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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he Bridge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12월이다.. 이 건 뭐 정산이라고도 할 게 없네...딱 1번 3km 뛰었다...ㅋㅋㅋㅋㅋ 12월 너무 춥잖아!!! 눈도 오고!!! 따뜻해질 때 까지만 참을래 ㅠㅠ..
2024년 회고도 쓸 겸 총 러닝 정산을 해봐야 해서 횟수를 보고 있는데 11월, 12월 점점 뛰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ㅋㅋ.. 진짜 러닝 비수기라고 할 정도로 뭔가 뛰기가 싫다. 이때는 이사도 해야하고 집도 알아봐야 해서 더 못 뛰었다. 지금에야 이사도 끝내고 얼추 정리도 돼서 편해졌는데 날씨가 편하지가 않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어느덧 9월도 후다닥 지나가버렸다. 추석도 있고 고향 내려가기 위해 연차도 썼더니 8월 보다 더 적게 뛴 듯하다 ㅎㅎ.. 지나간 건 지나간거고 앞으로 오는 10월에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슬슬 날씨도 선선해지고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체력을 늘려놔야겠다 ㅎㅎ
8월에도 비가 조금 와서 많이 못 뛰었다. 최소 마라톤 거리인 42.195km은 달성해야 좋을 거 같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다 ㅠㅠ.. 이제 8월도 마무리되었고 9월 되면 날씨도 선선하니 야외활동하기 매우 좋은 날씨이다. 진짜 본격적으로 달려본다..
7월에는 장마철이 겹쳐서 목표인 70km을 달성하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최대한 열심히 뛰었고, 총거리는 43.69km가 나왔다. 날씨가 더운 것도 있고 10km 보다는 5km을 빨리 달려보자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8월 기록 중에 5km을 4'59" 페이스로 달린 기록도 있어서 내심 기뻤었다. 목표인 4분대 페이스에 진입했다는 게 좋았었다. 8월에는 폭염이 심하지만 열심히 한 번 달려보겠다.
6월의 마지막 러닝을 하러 왔다. 물론 철봉을 우선적으로 해줘서 몸에 열을 올려주었다. 이 날은 특히 열이 더 잘 올라왔는데 비가 온 뒤라 그런가 습기로 인해서 땀이 줄줄 흘렀다. 날씨도 좋고 금요일이라 10km을 목표로 잡았다. 많이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30일 중에 8번이라... 흠.. 5km라고 꾸준히 뛰어서 평균 페이스를 올리든지 해야 할 거 같다. 이제 페이스를 본격적으로 올려야 할 시간이 온 듯하다. 7월에도 파이팅 하자!!! 거리: 63.93km 시간: 06:03:15 횟수: 8회 달 합산 100km를 향해
이 날은 아마 소모임 "Run The Bridge"을 만들고 가장 뜻깊은 날이 아닐까 싶다. 바로 모임 창설 이후에 처음으로 모임원과 함께 뛴 날이다! 날씨가 좋아서 혼자 뛰려고 20시에 소모임 일정을 만들어 두고, 오픈 채팅에는 공지만 했다. 그런데! 당일에 소모임 가입하시고, 오픈 채팅 접속하시더니 바로 러닝에 참가하셨다. 감동 ㅠㅠ 뛰면서 함께 얘기도 나눴는데... 이건 거의 운명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 ㅋㅋㅋ 오랜만에 함께 뛰는 러닝이라 많이 뛰고 싶었는데, 운동을 하고 오셔서 가볍게 5km만 뛰었다. 다음번엔 꼭 10km을 뛰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