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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he Bridge
드디어 한 해의 마지막...12월이다.. 이 건 뭐 정산이라고도 할 게 없네...딱 1번 3km 뛰었다...ㅋㅋㅋㅋㅋ 12월 너무 춥잖아!!! 눈도 오고!!! 따뜻해질 때 까지만 참을래 ㅠㅠ..
2024년 회고도 쓸 겸 총 러닝 정산을 해봐야 해서 횟수를 보고 있는데 11월, 12월 점점 뛰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ㅋㅋ.. 진짜 러닝 비수기라고 할 정도로 뭔가 뛰기가 싫다. 이때는 이사도 해야하고 집도 알아봐야 해서 더 못 뛰었다. 지금에야 이사도 끝내고 얼추 정리도 돼서 편해졌는데 날씨가 편하지가 않다. 조금만 더 참아보자.
어느덧 11월이 왔고 10월 러닝 정산을 해보았다. 점점 러닝 횟수가 많이 줄고 있다...(왜 그럴까..) 귀차니즘이 도진 걸까.. 10월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고 오히려 러닝 뛰기에 좋았는데 말이다. 매너리즘? 운태기가 온 걸까.. 11월인 지금은 10도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매우 춥다. 추울수록 러닝 시간을 앞당겨서 퇴근 후 바로 뛰는 게 좋지만, 나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모임원과 뛸 수 있는 시간으로 맞출 필요가 있다. 한 번 잘 조율 해보자 나 자신아..
6월의 마지막 러닝을 하러 왔다. 물론 철봉을 우선적으로 해줘서 몸에 열을 올려주었다. 이 날은 특히 열이 더 잘 올라왔는데 비가 온 뒤라 그런가 습기로 인해서 땀이 줄줄 흘렀다. 날씨도 좋고 금요일이라 10km을 목표로 잡았다. 많이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30일 중에 8번이라... 흠.. 5km라고 꾸준히 뛰어서 평균 페이스를 올리든지 해야 할 거 같다. 이제 페이스를 본격적으로 올려야 할 시간이 온 듯하다. 7월에도 파이팅 하자!!! 거리: 63.93km 시간: 06:03:15 횟수: 8회 달 합산 100km를 향해
회사 동료들과 14일에 하체 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고 난 다음 날이다. 뚝섬유원지에서 등 운동을 가볍게 하고 이 날은 쉬엄쉬엄 뛰려고 했었다... 분명... 그렇지만 성수대교를 진입하는 순간 10km을 뛰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 대신! 쉬엄쉬엄이므로 주변 풍경도 보고, 잠깐 멈춰서 사진도 찍으면서 뛰었다.
한 주의 마지막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한강에 러닝을 하러 갔다. 이 날은 큰 마음을 먹고 13km을 뛰어보기로 했다. 날씨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으며, 정말 기분 좋게 뛰었다. 다음은 이제 진정한 목표인 15km을 도전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10kg 원판을 구하려고 쿠팡를 뒤적뒤적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당근에서 10kg 원판 2장을 1.5만 원에 파는 글을 봤다. 바로 메시지 날리고, 당일에 당근 완료! 위치도 성수동이라 가방 매고 부담 없이 갔다 왔다 ㅎㅎ.. 10kg 원판 두 장 득템!!!
이 날은 오후에 아는 형님과 만나서 하체 운동을 했었다. 신기하게 데드리프트를 하고, 스쿼트를 진행했는데 스쿼트를 진행할 때 가볍게 미는 무게도 엄청 버거워서 깔릴 뻔했다 ㅎㅎ 그리고 하체 운동 마무리 후에 가볍게 어깨 운동 3종세트를 배웠다. 숄더 프레스와 사레레, 비하인드 넥 프레스 → 전, 측, 후면 골고루 배웠다 자극 완전 지대로라 아직까지 등, 어깨, 하체 안 아픈 곳이 없다 ㅋㅋ(05/31) 그리고 하체를 많이 털었는데 너무 스므스하게 잘 걸어져서 바로 한강 10km 달리기로 털어버렸다. 기본적으로 걸음 횟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10km을 뛰면 15,000보 정도 나오는 걸로 보인다. 다음엔 페이스를 조금 낮춰서 13km 도전!!
이 날은 왠지 기분이 매우 좋았다. 항상 같은 루틴대로 퇴근하고 바로 뚝섬 유원지역으로 갔다. 가자마자 철봉 조금 하고 바로 뛰러 갔다. 오늘의 코스는 동호대교가 보이는 10km 코스를 목표로 달렸다. 페이스는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5분 22초로 달렸다. 5km을 뛰든, 8km을 뛰든 항상 5분 초 중반대 페이스가 나오는데 4분대 페이스는 어떻게 진입해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 뛰다 보면 당장이라도 걷고 싶은 욕구가 폭발처럼 밀려온다 ㅋㅋ.. 이 날 몰랐는데 달이랑 금성이랑 한눈에 보이는 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구나 ~ 나도 달리다가 잠깐 멈칫멈칫해서 한 컷 한 컷 찍어보았다 ㅎㅎ 이 맛에 한강 달린다. 우리 더 열심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