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The Bridge

(여행일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본문

인사말/일상

(여행일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

anfrhrl5555 2021. 11. 12. 12:47
728x90

9일 날은 교육 뒤풀이로 회식을 하다가..."에버랜드 갈까요!?" 하다가 에버랜드 와버려서 쓰는 여행일기

 

우리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대구역 → 광명역 → 에버랜드 주차장으로 코스를 짰다.


요 근래 동대구역 너무 자주 오는 거 같은데 ㅋㅋ.. 아무튼 5번 출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는 중에 벌써 도착했다는

 

카톡이 왔다. 아직 시간도 한참 남았는데 도착했다는 말에 호다다닥 올라갔다.

올라가보쟈 올라~~

 

이날은 11월 11일로 빼빼로데이여서 평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느껴지기도 했다. 올라가서 친구를 만나고

 

잠시 시간이 남아 기차 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 우리 존예존잘 팀원들이 준 빼빼로 인증사진도 빼먹을 수 없죠잉~~!

 

누드빼빼로 위에 붙은 빵은 '마들렌'이라는 빵으로 시내에 가서 사 왔다고 했다.(센스만점 100점 드리겠습니다.)

오리지날 / 누드빼빼로

 

오늘 무얼 할지, 뭘 탈지 계획을 세우는 동안 기차 시간이 다가왔다.  아래는 기차표 인증~

에버랜드로 가쟈~~

 

창 밖을 보는데 날씨가 정말 죽여줬다. 항상 놀러 갈 때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도 좋고 사진 찍을 맛도난다.

광명역으로 가는중...

약 1시간 30분 정도 KTX를 타면 광명역에 도착할 수 있다. 살면서 광명역은 처음 와서 조금 신기하기도 했는데

 

역들 풍경이 비슷비슷해서 그리 막 새롭지는 않았다 ㅋㅋ..

광명역

 

이른 아침부터 기차를 타고 올라오느라 밥을 먹지 못하여 역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점심 장소는 광명역에 있는 '담소'라는 식당에서 나는 어묵 우동을주문해먹었다.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몸이 스르르륵 녹아 기분이 좋아졌다.

어묵우동

 

이제 렌터카 위치가 있는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식당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주차장이 있고,

 

해당 주차장에 우리의 렌터카가 주차되어있다!!

 

원래 계획은 버스 타고 갈려고 했는데 버스보다는 운전할 수 있는 best driver가 있기 때문에 렌터카로 변경하였다.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길에 광명역 앞에 있는 으리으리한 아파트들도 구경하면서 갔다...

 

사진상으로는 날씨가 흐려 보이는데 눈으로 봤을 때는 딱 놀기 좋은 그런 하늘이었다.

 

로또 당첨되면 꼭 사본다!!!

광명역 아파트

 

'그린카'라는 앱을 이용해서 렌터카 위치를 찾고 이제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로 가자!!!(광고아님)

에버랜드로 Go!

 

사진으로 봐도 날씨가 정말 좋았다. 역시 우리의 날씨 요정 ^____^

 

에버랜드 가는 길에 단풍이 많이 물들어있어서 단풍구경까지 1+1으로 즐길 수 있었다.

단풍

 

대략 30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니 에버랜드 주차장이 보였는데..... 순간 평일이 아닌 줄 알았다.

 

햇볕에 반사돼서 쫘아아악 서있는 차들이 와.......... 감탄밖에 나오질 않았다;;;;

 

에버랜드 주차장이 또 한 두 개가 아니고 엄청 많아서 다행히 차를 주차할 곳은 있었다.

 

입구 쪽으로 가면서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안보이길래 혹시?.. 싶었는데 조금 더 걸어가니 줄 서서 입장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에버랜드도 똑같이 QR 인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잠깐 막힌 걸로 보였다.

우리 팀원들 ^____^

 

처음 들어가서 보이는 가게가 여러 가지 인형도 팔고 쿠션도 파는데 머리띠가 눈에 제일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처음에는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바이킹을 타기로 했다. 에버랜드에서는 바이킹 이름이 '콜럼버스 대탐험'으로 부른다.

 

오랜만에 놀이기구라서 타기 전까지 조금 떨리기도 했지만, 타고나니까 가슴이 뻥 뚫리는 것이 스트레스가 싸악 날아갔다.

콜롬버스 대탐험

 

가는 길에 이월드에 있는 장식처럼 우산들도 꽂혀있었다.

우산우산

 

다음으로는 물배(썬더폴스)를 타러 갔다. 이날 날씨가 조금 추워서 물배 타면 젖을까 걱정했는데 ~ 아몰랑 하고 타러 가 버렸다 ㅋㅋㅋ

 

가는 길에 유튜브에서 보던 공룡 코스튬도 볼 수 있었다.(신발이 스니커즈 ㅋㅋ)

공룡듀오

 

그래도 주차장에 수많은 차들보고 기겁했는데 줄 서기를 한 20분 정도 하니까 물배를 탈 수 있었다.

 

물배가 낙하하기 전에 빨리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 찰칵찰칵!

 

여기 물배는 신기하게 뒤로 한번, 앞으로 한번 떨어지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내려올 때 몸 다 젖는 건 비밀~

올라간다아아~~

 

그다음으로는 T-express를 타고 싶었는데 아마 앱으로 예약하는 방식으로 탈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몰랐던 우리는 무작정 지도 키고 방문!

광장으로~

 

솔직히 오면서 조금 우중충하길래 불안했는데 하늘 보니 역시나 맑음~

맑다

 

도착해서 T-express 예약시간을 보니 153분....ㄷㄷ.. 다른걸 먼저 타고 오기로 한다.

 

다시 위로 올라가서 '렛츠 트위스트, 더블 락스핀' 이 2개를 타기로 한다.

 

더블 락스핀은 이월드에도 있는데 이월드에선 '탑스핀'이라고 부른다 ㅋㅋ

레츠 트위스트 / 더블락스핀

 

이 두 개를 타고나서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사파리에 동물들을 보러 간다!

사파리 보러 가는길
사파리파리

 

이 사파리 체험은 동영상으로 많이 찍어뒀는데 일단은 사진만!

 

제일 먼저 들어가면 호랑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사진으로 보는 거랑 실제로 보는 거랑 진짜 차이가 심하다.

 

덩치도 엄청 크고 몸에 근육도 장난 아니었다.. 절대 못 이겨

호랑이

 

호랑이 다음으로는 사자를 볼 수 있는데 사자도 호랑이랑 마찬가지로 진짜 ㅋㅋ 사진이랑 갭 차이가 심하다

 

가끔 차량 가까이로 오는 사자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땐 근접 촬영이 가능해서 셔터를 우다다다다 연타했다.

사자사자 이거사자

 

백호~

백호~

 

사자 다음으로는 백호도 있었는데 사진이 제대로 나오게 없어서 패스하고 다음으로 곰~을 볼 수 있었다.

러시아 불곰

 

사파리 투어가 끝나자 날씨도 점점 어두컴컴해진다.

 

사파리 투어가 끝나도 시간이 잠깐 남길래 '판다월드'로 이동하였다.

 

판다월드는 사파리랑 다르게 탑승해서 보진 않고 걸어서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판다월드에서는 '푸바오'라는 새끼 판다를 볼 수 있었다. 푸바오는 유튜브에 치면 바로 나올 만큼 인기가 많다!

판다월드

 

대나무를 먹고 있는 푸바오바오바오~

푸바오

 

그다음으로 조금만 밖으로 이동하면 레서판다를 볼 수 있다.

 

한국에는 4마리가 있다던데 에버랜드에 2마리, 서울대공원에 2마리가 있다고 한다.(내가 갔을 땐 한 마리밖에 없었는 뎁..)

 

진짜 레서판다 엉금엉금 기어 다니는데 너무 귀여웠다.. 꼭 보러 가세요!!

 

이렇게 판다월드 투어를 끝내고 이제 T-express 시간이 다되었다...!!!

 

드디어 대망의 T-express.. 예전에 왔을 때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타질 못했는데 이번에 에버랜드에서 스마트 줄 서기로 바뀌어서

 

계속 서있을 필요도 없고 해당 시간에 맞춰 입장만 하면 돼서 너무 편해졌다.

가은씨의 신난 발걸음

 

T-express 같은 역동적인 놀이기구들은 몸에 소지품을 가지고 탈 수 없어서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안경까지 벗어야 함)

 

와 근데 속도도 엄청 빠르고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정상이라고 알려주고 바로 3, 2, 1, 낙하하면서 슈 우우 우웅 떨어졌다. 속도감도 미쳤고 진짜 와 글 쓰면서 느끼는데 다시 한번 더 타고 싶다!!!!!!!!!!

 

그렇게 우리는 T-express를 타고나서 한 번 더 줄 서기 시간을 보니 50분이라 "에버랜드 왔는데 T-express 두 번은 타줘야쥐" 말하면서 바로 줄 서기 예약을 해놓고 아마존 익스프레스로 향했다.

 

맞다. 워크맨의 그 아마존 익스프레스..

 

이때부터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물배처럼 무조건 젖는 것도 아니고 안 젖으려면 안 젖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두울 때 가니까 조명까지 환하여 되게 이쁘게 느껴졌었다.

 

우리는 아마존까지 즐기고 난 후 잠시 쉬었다가 T-express를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놀이기구 투어를 끝냈다.

 

에버랜드가 생각보다 넓어서 하루 만에 다 보는 건 어려웠지만 최대한 많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에는 공포의 집도 가보고, 플라워 가든이라고 꽃구경도 할 수 있다던데 생각해둬야겠다.

 

마지막으로 리프트를 타면서 올라가는 중에 에버랜드 야간 퍼레이드를 볼 수 있었다.

퍼레이드

 

아쉽지만 올라가는 중이라 전부 관람은 어려웠고 집 가는 길에 에버랜드 야간 사진을 많이 담아서 갔다.

집가는길

 

이날 걸음수는 2만 보 ㄷㄷ..


이렇게 길고 긴 에버랜드 투어가 끝이 났다~~ 정말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지만.. 나만볼끄야!!

 

나중에도 같이 꼭 한 번 더 모여서 오면 좋겠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많이 즐길 수 있기를 빌면서~~ 이만 포스팅 끝!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