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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포항 리턴즈.. 본문

인사말/일상

(여행일기) 포항 리턴즈..

anfrhrl5555 2021. 10. 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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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주일을 보내고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일요일.. 갑자기 카톡이 날아왔다.

 

'놀러'가 실 분? 마치 할 것도 없이 심심하게 있었는데 바로 콜!!! 하고 뛰쳐나갔다.

 

저기 멀리 깜빡이를 켜고 나를 기다리는 차량이 보인다.

 

바로 탑승. 목적지는 저번에 갔었던 포항! 하지만 이번에는 저녁이기 때문에 밤바다를 볼 수 있다... 여수 밤바다~~

 

금호강을 지나서 ~~ 대구를 떠나~~~ 포항으로 가자!!! 

 

저번에는 낮에 가서 몰랐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포스코 건물이 예전에는 그냥 밋밋하게 있었는데,

 

LED를 달아서 정말 예쁘게 보인다고 했다. 그래서 더욱더 기대가 되는 즉흥여행이다.

 

 

가는 길에 단풍도 정말 이쁘게 피고 있었다. 11월 마지막쯤이면 단풍여행으로 한 편 더 올라올 수도? ㅋㅋ

 

슝슝 고속도로를 달려서 포항으로 가보자

 

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 도착하니 한밤중이 되어버렸다...ㅋㅋ 저기 멀리 보이는 것이 저번에 봤었던 포스코타워인데

 

밤에 보니 불빛이 켜져 있었다.

 

정말로 포스코 건물에 파란 불빛이 촤아아악 들어왔다. 저 색깔은 파란색만 있지 않고, 보라색, 빨간색 등 여러 색으로 변한다

(카메라가 안 좋아서 뿌옇게 담기네 ㅠㅠ;;)

 

포항 포스코 구경을 스윽.. 지나가면서 하고 다들 저녁을 못 먹어서 영일대 근처로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술을 못 먹으니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이 제한되었는데 간단하게 중국집을 갔다.(놀러 갈 때마다 중국집 가는 거 같아 ㅋㅋ)

 

가게 이름은 두꺼비 객잔(진로가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킼킼)

두꺼비 꺼비 꺼비

우리는 고기 짬뽕과 해물짬뽕, 군만두를 주문하였다.

 

고기 짬뽕에 올라가는 고기가 제육볶음? 그러한 고기가 올라갔다. 

 

먹어도 먹어도 양이 줄지가 않았다 ㅋㅋㅋ 어우 사진으로 봐도 배불러

고기짬뽕 / 해물짬뽕 / 군만두

 

이제 저녁도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바다 구경을 하러 갔다.

 

저기 멀리서 인터넷에서 보던 영일교와 영일각이 보였다.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영일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영일교와 영일각

 

여기서 분위기 있게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다. 친구 핸드폰 플립 3으로 찍었는데... 진짜 색감이 미쳤다!! 

 

그리고 내려와서 영일각을  등지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정중앙에 카메라를 놓기는 좀 그래서.. 살짝 삐져나왔다 ㅋㅋ

 

갤럭시 워치로 원격으로 사진을 찍고 확인이 가능했다... 정말 미친 기술력이다 샘송...

 

이제 다시 바닷소리를 들으면서 걸어보자

 

역시 그림자 사진 감성은 못 참지 바로 찰칵!

그림자사진

 

잘 안 보이지만... 포스코를 등지고 찰칵!!

바다보고 찰칵!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가기 전에 스타벅스가서 커피 한 잔 씩 사들고 가자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처음 사봤는데 종이 빨대를 줬다. 뭔가 딱딱하니 신기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흐물흐물해져서 별로...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닐라라떼

 

다시 차 타고 대구로 돌아가자~~~

 

내일 월요일이니 다시 학교 가야지!?

Goodbye 포항항

즉흥적인 여행이지만 매우 좋았다.

 

포항 밤바다를 밤에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 좋았었다.

 

취직하기 전까지 많이 많이 돌아다녀서 추억들을 꾸준히 쌓아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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