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방장의 청와대 방문기 !

정권이 바뀌고 나서 청와대가 본격적으로 개방된다는 뉴스를 보았다 ~

 

바로 청와대 관람 신청 예약을 했는데 무려 3번을 떨어지고 마지막 4번째에 되었다 ㅠㅠ..

 

알고 보니 6월쯤 오니까 선착순 예약제라고 한다.

 

같이 가는 동기들 시간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18일로 예약을 잡았고 ~

 

시간은 관람 후 점심시간을 먹기 위해 살짝 늦은 점심 타임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

현재 거주 집에서 청와대를 가려면 2호선 → 3호선 루트를 타야 한다.

 

가는 시간은 30분 정도... 역시 2호선 라인에 사니까 어딜 가든 큰 부담은 없다.

2호선 to 3호선

 

존잘 형님과 접선하기 위해 '을지로 3가'에서 환승 대기 중인 모습 찰칵...

 

사실 아직 환승 안 했다고 보여주려고 찍은 사진 ㅋㅋ

을지로 3가

 

경복궁역에 내려서 4번 출구로 나가는데 바닥에 청와대 가는 길이라고 표시를 해놨다 ㅋㅋ..

 

방문하는 사람이 많긴 한가 보다..

4번 출구로 나가세요!

 

오죽하면 나가는 출구 이름이 청와대 ㅋㅋ

4번 출구

 

오늘 날씨는 흐림...이지만 계속 날씨를 확인한 결과 예정된 날씨는 비였다

 

차라리 비보다는 흐린 게 좋을 수 있다 ㅋㅋ

 

찾아보니까 관람을 할 때 그늘이 없어서 온 통 땡볕이라고 힘들다는 글을 많이 봤다.

오늘 날씨는 흐림

 

오늘 같이 갈 멤버들 사진 찰칵찰칵~

 

예전에 강화도 갔을 때 멤버와 동일하다 ㅎㅎ...

 

 

청와대 멤버 팸

 

가는 길에 경복궁 돌담도 사진에 담아봤다.

 

TV에서만 보던 거를 실제로 보니까 나한테는 되게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졌다 ㅋㅋ..

 

무한도전에서 본 거 같은 그러한 느낌?

경복궁 돌담

 

가는 길에 청와대.. 국민의 품으로!

 

Welcome Welcome ~~

청와대, 국민 품으로~

 

가면서 '청와대 선물의 집'이라는 가게가 있었다.

 

저 가게는 뭘까.. 하면서 찍어 보았다.

 

자세히 보니 옷 가게였는데 엥?... 뭔가 빵 같은 선물 세트를 파는 가게로 예상했는데

 

완전히 빗나갔다 ㅋㅋ

청와대 선물의 집

 

경복궁역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힘들 수 있는데,

 

사람들이 다 똑같은 방향으로 가니까 사람 구경하는 맛에 힘든 건 적게 느껴졌었다.

 

슬슬 청와대가 보이기 시작하면 광장에 분수대가 보이는데, 저 뒤에 북악산도 볼 수 있다.

분수대

 

물론 여기까지 왔다고 끝이 아니다.

 

가면은 입구가 두 개? 인걸로 보여서 헷갈릴 수 있는데.

 

우리는 분수대 쪽 건너 있어서 그냥 사람들 따라 오른쪽 길로 쭈욱 갔다.

이 길 따라 쭈욱 가세요!

 

가다 보면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문도 따로 있다.

 

청와대 방문 후 경복궁까지 방문하면 괜찮은 코스가 될지도? ㅎㅎ

경복궁

 

드디어.. 보인다... Blue house...

 

TV에서만 보던 거를 드디어 실물로 본다...

청와대가..보인다..

 

들어가는 입구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이 두 문을 지키고 있다.

봉황황 봉봉황황

 

근데.. 아까는 청와대 본다고 신경을 못 썼는데..

 

이 수많은 사람들이 보이는가?;;

 

알고 보니 예약 신청할 때 오는 문자에 확인된 시간 1200 ~ 1330으로 표시된 거는 입장시간이다.

 

그러니까 별도의 퇴관 시간이 없어서.. 작정하고 있으면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 줄 서 있는 거고..

 

오른쪽에 저 줄은 청와대 내부로 들어가기 위한 줄이다 ㅋㅋ

 

저기 중앙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기다리는 줄!!!

사람구경? 청와대 구경?

 

이제 또 청와대 들어왔으니까 청와대 배경으로 찰칵!

 

사진이 되게 멀리서 찍히는 걸로 보이는데 내 팔이 이렇게 긴 건 아니고 ~

 

얼마 전에 구입한 셀카봉을 들고 갔다!

 

무려 쿠팡에서 산 1+1 블루투스 셀카봉이다.

 

싼 맛에 샀는데 실제로 써보니 엄청 튼튼하고 유용하다.. 근데 1+1이라니 미쳤다..(뒷 광고 아님)

청와대 찰칵찰칵~

 

쿠팡에서 주문한 내가 사용하는 셀카봉 (실 성능 100점...)

셀카봉

 

이제 점점 가까워지면서 사람도 많아지고... 청와대도 가까워졌다 ~ ㅎㅎ

 

어우 떨려!!

청와대가 가까워지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 바로 찰칵~

 

저 뒤로는 내부로 진입하는 곳이라 더 이상 가까이는 못 가고... 측면사진이라도 건졌다 ㅎㅎ

미래에 거주할 곳....?

 

그리고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딱 중앙에서 볼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거기는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어서 빈자리가 나면 후다닥 가서 자세를 잡아야 했다.

뭐가 그리 해맑았을까 ㅋㅋㅋㅋ

 

제일 먼저 본관을 구경했고, 다음으로는 관저!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거주 공간'  팸플릿에는 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오... 드디어 먹고 자고 하는 곳...ㅋㅋㅋㅋ

관저 가는 길(1)

 

가는 길에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역시 청와대쯤 되니까 화장실 외관도 깔끔하다.

 

안에 들어가진 않았는데 일반 그런 간이 화장실이 아니고

 

안에 들어가면 비데 설치되어 있을 거 같다 ㅋㅋㅋㅋ

청와대 간이 화장실

 

관저는 아직도 멀었다.

 

청와대가 생각보다 건물 사이사이 거리가 되는 거 같다.

 

대통령도 걸어 다닐라나..?

관저 가는 길 - 표시판(2)

 

아직 더 가야 한다..

 

이거 본관에서 퇴근하고 관저까지 갈 때 무조건 차 타고 다닐 거 같네..

관저 가는 길 - 내리막길(3)

 

가다가 이런 쉼터? 같은 곳도 보였는데 아마 관리인들이 사는 곳이겠지?

관저 가는 길 - 집(4)

 

드디어 입구가 보인다!!!!

관저 가는 길 - 입구(5)

 

들어가는 입구에도 기와가 푸른색으로 사람들이 사진을 엄청 찍고 있다.

 

그나저나 입구에 저 한자가 뭐지..

 

궁금해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인수문'이라고 한다. (목숨 수, 어질 인)

 

여기를 지나면 장수를 한다고 하는데 ~ ㅋㅋ

 

대한민국 100세를 넘어서 200세 시대 되겠네 ㅋㅋㅋㅋㅋ

 이관저 도착 ~

 

관저 안으로 들어갈 순 없고 창문으로 구경만 했다.

 

내부는 그냥 일반 아파트가 더 좋아 보이는데...

 

일단 계속 구경해보았다

창문으로 뺴꼼

 

그리고 우리를 반겨주는 미친듯한 인파 ㅋㅋ

 

푸른 기와집보다 사람들이 먼저 눈에 보인다면! 당신은 한국인

사람 + 푸른 기와집

 

이렇게 집 앞에 넓은 마당도 있고,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공원에 있는 벤치가 있다.

 

아마 대통령들이 많이 앉아 계셨겠지? ㅋㅋ

 

거기서 맥주 한 캔 딱.. 캬...

공터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저렇게 기와집 끝에 있는 걸 뭐라고 했었는데....

 

네이버 Go Go~

 

잡상이라고 한다.

 

중국 송나라에서부터 악귀나 화재를 쫓으려고 만들어둔 주술적 의미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왕궁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잡상(https://blog.daum.net/seed/1881)

 

마당을 관람했으면 이제 한 바퀴 쭉 돌아보는데 

 

내부에 짐들은 다 빠져있고 그냥 텅 비어있어서... 그저 그랬었다 ㅠㅠ

아무고토 업숴...

 

등불도 있는데 밤 되면은 나방들이 엄청 많을 거 같다!!

등불

 

그밖에 식당이나.. 침실.. 드레스 룸 정도 확인이 가능했다.

식당 외 기타 등등..

 

용도를 모르지만 자연에서 내려오는 물...

마시면 안됩니다!

 

군고구마 구워 먹는 기계 ㅋㅋ

대통령도 군고구마?...

 

한 바퀴 끝!

 

직접 가보셔서 돌아보면 아실 테지만 생각보다 엄청 넓다.

 

물론 사람 때문에 더디게 걸은 것도 있지만, 10분 정도로 둘러볼 정도로 엄청 넓었다.

관저 구경 끝!

 

이제 다음으로는 침류각, 상춘재를 구경할 예정이다.

 

상춘재는 국내외 귀빈에게 우리나라 전통 가옥 양식을 소개하거나 의전 행사, 비공식 회의 등을 진행하는 장소이다.

 

침류각은 1900년대 초의 전통 가옥으로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이다.

 

문을 통해서 나가자 ~

상춘재, 침류각으로 ~ GoGo

 

상춘재와 침류각은 각각 반대방향에 위치하는데, 

 

침류각이 생각보다 짧고, 볼거리가 작아서 침류각 갔다고 상춘재로 가는 걸 추천한다.

무엇을 골라볼까요?

 

침류각 끝 ~ ㅋㅋㅋㅋㅋㅋㅋ

침류각

 

이제 반대편인 상춘재로 가는데 뭔가 안 어울리게 농구 코트가 있다;;

 

그것도 관리가 안되어서 잔뜩 녹슬어가지고 말이야..ㅋㅋㅋ

농구 코트 뭐지...?

 

계단을 내려가서 상춘재로 ~

돌 계단 조심 ~

 

이렇게 자그마하게 연못도 있다.

 

여름 되면 장구벌레 잔뜩 있어서 모기 왕창 나올 거 같다!!!

연못

 

우리가 온 곳이 상춘재니까 저 한자도 상춘재겠지? ㅋㅋ

 

크게 찍고 싶었는데 아래쪽에 사람이 계속 있는 바람에 셀카봉을 높이 들어서 윗부분만 찍었다.

 

그리고 옆에 무슨 문이 있는데, 어떤 커플이 사진 찍는 거 보고

 

어? 우리도 찍죠!! 해서 바로 찍으러 갔다

 

쉬는 동안 우리 형님이랑 사진 하나 찰칵~

차차차찰칵 ~

 

똑똑똑 ~ 누구 안 계시나요?

 

흠... 아무도 없나...?

똑똑똑

 

어디 보자.. 담벼락 높이가...

 

점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높다 ~ ㅎㅎ

높이가...점프~~

 

이제 상춘재에서 내려오면 녹지원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마지막 코스가 될 거 같다.

 

녹지원에는 짱짱 큰 나무가 있는데 안으로 못 들어가서 살짝 아쉬웠다.

 

나보다 큰 가? 스윽....ㅎㅎ

왕 큰 나무

 

한 바퀴 돌면서 찍은 나무 사진

엄청 크다잉 ~

 

이제 나가는 길은 춘추관을 통해서 나갈 수 있다.

 

아까 입구에서 봤던 봉황을 다시 보면서 찰칵 ~

안녕?

 

사람들은 들어오면서 바로 받았다던데.. 우리는 다 보고 나갈 때 받을 수 있었다 ㅋㅋ..

 

뒷면에는 청와대 전체 관람 코스가 쭈욱 나와 있어서 손쉽게 구경할 수 있다.

팸플릿

 

그리고! 블로그에서 본 텐트..

 

이게 어디 있었나 했더니 춘추관에 있었다.

 

근데 A형 텐트에는 바닥이 뻥 뚫려 있어서 사람들이 전부 마루에만 앉아 있었다.

 

알고 보니 기존에는 헬기장으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A형 텐트

 

저 멀리 보이는 북악산 ~

 

등산로도 본격적으로 개방되었다고 알고 있다.

 

언제 한 번 등산을? 

북악산 ~

 

춘추관 앞에서도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잘 나온 게 없어서 Pass~

 

춘추관은 대통령의 기자 회견 및 출입 기자들의 대기실?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내부 개방은 되지 않았다 ㅠㅠ

춘추관

 

근데 내려가다 보면... 또 다른 춘추관이 있었는데 거기는 들어갈 수 있다.

 

들어가면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 리. 고.!

 

여기에서는 TV에 기자회견 할 때처럼 막 그 단상이 있었다!!

 

그러니까 청와대 수석 대변인이 될 수 있는 그런 장소!

엄. 근. 진

 

춘추관에는 2층이 있는데, 2층도 TV에서 많이 보셨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 앞에 기자들이 앉고 뒤에는 수십대의 카메라들이.. 상상이 된다 ㅎㅎ

기자 회견 실

 

특이하게 천장도 방패연? 모양이다.

방패연 전등

 

파노라마 뷰로 전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파노라마 기자회견 장

 

이제 춘추문을 지나면 청와대 관람이 진짜로 끝이 난다.

 

관람 시간은 빨리 본다면 30분 만에 다 볼 수 있는데, 우리는 1시간쯤 봤었다.

 

사진을 잘 찍으면 되게 이쁘게 찍을 수 있는 장소들이 되게 많았고,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았다 ㅋㅋ..

 

셀카봉 들고 온 사람도 엄청 많았다 가급적이면 나도 셀카봉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핸드폰 들고 다니는 거 너무 귀찮아...

춘추문

이 뒤로는 통인시장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이건 또 다른 일상 얘기로 포스팅을 분리할 예정이다.

 

하지만 같은 날짜란 거 ~ 기대해주시고 여러분들도 꼭 청와대 관람 신청하셔서 구경하신 것을 추천한다.

 

TV에서만 보던 거 실제로 보면 너무 신기하고 재밌잖아 ~

 

이상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