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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장의 대학동기들과 대구 나들이 본문
큰형님의 제안으로 5월 27일 금요일에 취직한 동기들끼리 모이기로 약속을 잡았다.
엥? 금요일인데 어떻게 모이냐고? 연차 썼지 연차 ㅎㅎ ~~
그러면 목요일 내려가서 금, 토, 일 이렇게 쉴 수 있다.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와서 형과 함께 서울역으로 향했다.(친형이 서울로 놀러 왔음!)
서울역에 게이트에 인형들이 갑자기 눈에 확 띄었는데 잘 보니 카카오 친구들이었다 ㅋㅋ
라이언도 있고 조르디도 있고, 춘식이가 엄청 많았다 ㅋㅋ

만나는 시간은 점심시간이었는데, 기존 일정은 교수님과 함께 점심 식사였지만...
우리 인싸 교수님이 점심 미팅이 잡히셔서... 어쩔 수 없었다 ㅠㅠ
여기서부터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아서 없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풍경 사진을 많이 찍었다.
지금 봐도 구름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ㅎㅎ


형님이랑 점심을 먹고 나서 사전 투표를 하러 갔다
나는 소재지는 서울이지만 사전 투표는 전국 어디든 상관없이 할 수 있어서 대구에서 해도 상관이 없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대통령 선거도 사전 투표한 거 같은데 ㅋㅋ.. 대구 올 때마다 투표하는 거 같다
투표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편하게 할 수 있다.
투표하고 나서 도장을 손등에 찍었는데... 화장실이 급해서 손 씻고 나니까 다 번져서 안보였다 ㅠㅠ...
사전 투표 후 교수님께 줄 선물을 들고 다시 학교로 향했다.
다행히 금요일이지만 교수님들이 다 계셔서 그간 경험했던 회포를 나누고 ~
추가로 동기들의 취직 현황도 알 수 있었다.
....
(생략)
...
17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 메뉴는 '머꼬 삼겹살'이라는 동성로에 고깃집을 방문했다.
정문 사진을 못 찍어서 구글에서 퍼왔다 ㅎㅎ....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우리는 레인보우 오스트리아 SET를 주문하였다.


테이블은 불판이 약간 기울어져서 기름이 잘 빠지게 되어있다.
밑에 은박지는 기름 모으는 통(?)

기본 상차림은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온다.
아 저기 사이다 콜라는 추가로 주문한 거라 기본으로 안 나오니까 오해 ㄴㄴ!!
양념장은 깨가 있어서 절구공이로 빻아서 먹으면 된다.

고기가 나왔는데 버섯에 가게의 since가 담겨 있었다 ㅋㅋ
2003년도부터 면 진짜 오래되었네...

고기는 가게 직원분이 친절하게 구워주신다.
우리가 갔던 시간은 저녁 시간대라 그런가 우리가 오고 나서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그래서 일일이 케어해주시기에는 바빠 보여서 그냥 우리가 구워 먹었다 ㅎㅎ(그게 더 편하기도 하고...)



고기가 전부 일반 삼겹살이 아니고 허브향이 나기도 하고 종류가 다양했었다.
그리고 추가로 저기 새우 5마리 ㅋㅋ 메뉴판에 같이 있었던 친구다 ㅎㅎ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같이 먹을 수 있다.
우리는 볶음밥 1, 물냉면 1을 주문하였다.
볶음밥도 가게 직원분이 친절하게 오셔서 볶아 주신다!
센스 있게 중앙에 계란까지 송송 탁탁~


다 먹고 어디갈지 정하다가 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것을 구경했다.
코로나가 끝나니까 확실히 거리에 생기가 돋아나는 거 같다.
드럼 대신에 페인트통?을 뒤집어서 사용하는 방법도 신박했다 ㅎㅎ


노래 부르는 걸 보니까 우리도 노래방에 가고 싶어서 바로 노래방에 갔다 ㅋㅋ
노래방에서 한참 놀다가... 다들 기차 시간이 다돼서 서비스 시간을 계속 넣어줬지만...
시간을 남기고 헤어졌다 ㅠㅠ
이제 다음 만남은 여름휴가 시즌이 될 거 같은데.. 저기 강원도 어딘가 가서 물놀이 하면 좋을 거 같다!!
여름 휴가 시즌에 다시 돌아와서 일상 이야기를 적어보겠다!
그럼 20000 ~
머꼬삼겹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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